‘전기 G 바겐’ 등장,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이하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각진 외형 디자인 등 기존 G-클래스에서 계승한 상징적 요소들과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이 만나 탄생됐다.

기존과 같은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한 차체는 전기 구동 장치 탑재를 위해 개선 및 보강됐다. 프레임에 결합돼 차의 무게중심을 낮추는 116㎾h 용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473㎞의 주행거리까지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독립식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더불어 새롭게 개발한 견고한 리어 액슬 조합이 적용됐다.

바퀴 가까이 위치한 4개의 개별 제어 전기 모터들을 통해 최고출력 588마력을 발휘하며, ‘로우 레인지(LOW RANGE) 오프로드 기어 감속’을 통해 유니크한 주행 경험과 차별화된 기능들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하지 않은 노면에서 차를 거의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G-턴(G-TURN)’ 기능과,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G-STEERING)’ 기능, ▲운전자가 지형 대처에 집중하는 동안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하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을 넣었다. 최대 35° 경사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이 외에도 ▲기존보다 150㎜ 더 깊은 최대 850㎜의 도하 능력과 ▲로우 레인지 오프로드 기어 시스템 탑재를 통한 추진력 증가, ▲‘지능형 토크 벡터링’ 기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기능을 담았다. 또한 ‘G-로어(ROAR)’를 통해 기존 G-클래스 특유의 주행 소리와 다양한 ‘이벤트’ 소리로 특별한 음향 경험까지도 제공한다.

새로운 전동화 G-클래스 외관은 기존의 패밀리룩을 잇는다. 여기에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기차 특유의 인상을 완성하며, 살짝 높아진 보닛과 후륜 휠 아치 플레어의 ‘에어 커튼,’ 후면의 디자인 박스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된 전기차 무드를 선사한다. 새로운 A 필러의 클래딩과 루프의 스포일러 립은 최적의 공기역학을 구현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는 기본 옵션. 선택사양으로는 키리스-고(KEYLESS-GO), 온도 조절 컵 홀더, 부메스터® (Burmester®)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투명 보닛’ 등이 있다. 새롭게 디자인한 오프로드 컨트롤 기능과 오프로드 콕핏 또한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오프로드 경험을 향상시킨다. 보다 다양한 기본사양과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한정판 모델 ‘에디션 원(EDITION ONE)’도 함께 출시한다.

또한 마누팍투어를 적용하면 더욱 개인 맞춤화된 차를 완성할 수 있다. 페인트 색상과 스페어 휠 링, 시트 그래픽, 스티칭 및 계기반 장식 등 백만 개 이상의 색상 및 소재 조합이 가능하다. 올해 안에 한국 시장에도 들어올 예정이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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