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전승공예특별전 ‘열 번째 용의 아이와 상상동물’과 전통예술 공연 ‘상상동물과 떠나는 어린이 풍류’를 진행한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중요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전승 환경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계승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해 6,500만 원에 이어 기부금을 2억5,000만 원으로 늘리고, 전승지원금 확대와 함께 전시, 공연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해 계승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이번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열린 개막식에는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 국가유산진흥원 이귀영 원장을 비롯해, 전승공예특별전 전시에 참여한 무형유산 전승자 및 공예가들이 직접 참석해 무형유산 전승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 번째 용의 아이와 상상동물’ 전시는 미래 세대에게 전통공예와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다양한 전승공예품에 등장하는 ‘용’의 상징성을 통해 한국 전통 공예의 독창성과 고유의 정취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의 ‘홍룡포’, 목조각장 박찬수 보유자의 ‘십이지상 용’, 조각장 곽홍찬 보유자의 ‘동제 은입사 봉황문 화병’,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오조룡 서류함’ 등 39명 전승자와 공예가의 작품 7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5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상상동물과 떠나는 어린이 풍류’를 주제로 어린이 대상 전통예술공연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27일 선보인 창작연희예술단체 ‘연희점추리’의 을 시작으로, 7월 13일에는 창작연희극단체 ‘광대생각’, 그리고 8월 10일에 봉산탈춤 이수자 송인현이 이끄는 ‘극단 민들레’의 의 공연을 오전과 오후, 총 2회로 민속극장 풍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상동물과 떠나는 어린이 풍류’ 공연은 추후 안내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부세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에 깃든 상상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무형유산 계승의 중요성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통해 유서 깊은 한국 전통문화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및 전승교육사와 함께한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육 프로젝트 ‘찾아가는 꿈의 교실’에 이어,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프로젝트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등을 선보이며 현재까지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위해 국가유산진흥원에 총 10억6,100만 원을 기부했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포르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