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OYOTA GAZOO ROOKIE Racing)’이라는 이름으로, 현지시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ADAC RAVENOL 24h Nürburgring)’에 ‘GR 야리스(GR YARIS)’와 ‘GR 수프라 GT4 Evo2(GR Supra GT4 Evo2)’로 참가한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차량을 개발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과, 그 차량을 실전에서 발전시켜 나가는 ‘루키 레이싱(ROOKIE Racing)’이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MORIZO)를 중심으로 통합된 새로운 팀이다. 2007년 ‘GR’ 활동을 본격화하며 뉘르부르크링에 도전했던 모리조가 ‘더 좋은 차 만들기’를 향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재출발하기 위해 구성한 새로운 체제이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2대의 차량과 8명의 드라이버가 함께 참가한다. 출전 차량은 ‘GR 야리스’와 ‘GR 수프라 GT4 Evo2’로, 각각의 차량 번호는 2007년 처음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했던 2대의 알테자 차량과 동일하다. 이러한 구성은 이번 대회의 참가 의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모리조는 “2007년 처음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했을 때부터 참가 목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좋든 나쁘든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레이스라고 하면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곳이 목표가 아니라, ‘더 좋은 차 만들기’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 활동을 이어갈 가치는 없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GR 야리스는 FIA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의 우승을 목표로 갈고 닦은 기술을 양산차에 반영하는 기존과는 반대되는 발상으로 탄생한 모델이다. 최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추진해온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의 철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양산형 스포츠 모델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GR 야리스는 일본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출전해 ‘부수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성능을 개선시켜 왔다. 이후 WRC와 전일본 랠리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으며 발전시켜 왔지만, 아쉽게도 아직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즉 이번 출전은 GR 야리스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를 완주하고, 마지막에 모리조로부터 ‘OK’ 도장을 받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는 곧 ‘뉘르부르크링이 아닌 무대에서 단련된 GR 야리스가, 과연 이곳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또한, GR 야리스와 마찬가지로 슈퍼 다이큐 시리즈 및 월드 GT 챔피언십에서 단련되어 온 GR 수프라 GT4 Evo2 역시 함께 도전에 나선다.
記事ロードテスト編集部(dhseo1208@gmail.com)
写真 豊田自動織機株式会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