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自動車が2024北京国際モーターショーに参加、中国市場攻略を加速させる

現代自動車は現地時間25日、中国国際展覧中心順義館で開かれた2024北京国際モーターショーで、アイオニック5 Nとディオールニューサンタフェ(現地名:第5世代シングダ)、ザ・ニューツーソン(現地名:全新ツーソンL)を中国市場に披露した。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오익균 부사장,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오주타오, CATL 쩡위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익균 부사장은 “중국 현지화 EV 개발에 있어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CATL의 배터리 기술력 조합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차 첨단 전동화 기술 집대성한 ‘아이오닉 5 N’ 중국에 공개, 올 하반기 현지 출시 예정

아이오닉 5 N에는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과 최대토크 75.5㎏·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를 얹었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각각 650마력, 78.5㎏·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이후 국내∙외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의 3대 핵심 요소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두루 갖췄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감성을 선사하는 고성능 전기차의 새 지평을 여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N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 즐거움과 고성능 기술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현지 특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현지 고객들이 직접 트랙에서 주행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킷 체험 이벤트인 트랙데이를 연중 진행 예정이다. 상하이 천마 서킷 내 위치한 해외 최초의 N 전용 체험 거점인 N 라운지를 통해 일일 및 월간 정기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브랜드 차량 및 N브랜드 전문 고성능 튜닝 파츠인 N 퍼포먼스 파츠 판매 전용 오프라인 채널인 N 스페이스+와 N 전문 튜닝샵인 N Garage를 확대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는 상하이에 도심 속 N 브랜드 체험 공간인 N 시티 상하이를 신규 오픈하는 등 현지 고객 접점을 지속해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동일한 차종 및 스펙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인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올해부터 중국에서도 개최하고 지난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수상 등을 휩쓸었던 TCR 차이나에도 재출전하는 등 중국 내 모터스포츠 문화 육성에도 지속 기여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디지털 접점에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글로벌 온라인 모터스포츠 대회를 신설하고 오프라인 결승전을 올 하반기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치며 N이 선사하는 브랜드 경험을 즐기고 고성능에 대한 열정을 가진 N-투지애스트(고성능 브랜드 N 팬덤)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도 중국 최초 공개

현대차는 이날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중국 시장에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제4세대 셩다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도심과 아웃도어를 융합하며 고객의 일상 경험을 확장하는 움직이는 테라스와 같은 차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강인한 존재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현대차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와 H 모티브의 전면 범퍼, 대담한 루프라인 등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넓고 쾌적한 거주 공간을 자랑하며, 2열 및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테일게이트 공간은 다채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베이징현대 사업관리본부 부본부장 치샤훼이는 “싼타페는 2004년 중국 시장 첫 출시 이후 19년간 누적 판매 25만 대를 달성한 대표적인 볼륨 SUV”이라며, “디 올 뉴 싼타페는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과 쾌적한 실내 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참신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강인하며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을 비롯해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특히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더 뉴 투싼은 큰 차체를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더 뉴 투싼 대비 전장을 30㎜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4,670㎜의 전장과 2,755㎜의 휠베이스를 확보하며 당당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는 등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과 함께 지난해 6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컴팩트 SUV 무파사에 이르는 라인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 신차존, N브랜드존, 수소기술존… 다양한 전시물로 현대차 브랜드 경쟁력 알려

현대차는 4월 25일(목)부터 5월 4일(토)까지 진행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1,208㎡(약 36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존 ▲N브랜드존 ▲수소기술존을 운영해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수소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 일반공개일 기준)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디 올 뉴 싼타페, 싼타페 XRT 콘셉트가 전시되어 있는 신차존은 관람객들이 차량 관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독립된 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3월 중국에 출시한 11세대 쏘나타를 비롯해 11세대 쏘나타 N라인, 더 뉴 투싼, 팰리세이드 등 양산차를 전시한다.

N브랜드존에는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와 함께 모터스포츠 자동차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1 컵 카,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 등 N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고, N브랜드 전문 고성능 튜닝 파츠인 N 퍼포먼스 파츠를 선보인다. 고성능 N의 다이나믹한 주행감과 기술력을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인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소기술존에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인 HTWO Grid Solution을 전시한다. 이에 더해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 디오라마,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중국향 넥쏘 등을 함께 전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서 수소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 N브랜드는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을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왔다”며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익균 부사장은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하여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볼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EV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중국 시장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記事ロードテスト編集部 (kyuyongk98@gmail.com)
写真 現代自動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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