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이 이창우 선수와 함께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레이스에 2년 연속으로 참가한다. 지난 25일,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서 2024년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레이스의 공식 드라이버로 기용된 이창우 선수의 출전 협약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다. 원메이크 레이스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친다.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한 2023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레이스는 한국에서도 개최하며 국내의 많은 람보르기니와 모터스포츠 팬들이 열광했다.
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선수는 2023년, 태극마크를 달고 슈퍼 트로페오 전 시즌에 참가했으며,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제4라운드 인제 스피디움에서 AM 클래스 레이스 1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했다. 올해는 이창우 선수 단독으로 레이스에 참여하며 지난 해 첫 출전으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최고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훈련과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레이스카인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는 V10 5.2L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20마력을 뿜어내며 뛰어난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최고의 다운포스를 만든다. 원메이크 대회란, 동일 차종으로 진행하는 레이스로, 차의 성능에 성적이 좌우되는 여타 레이스와 달리, 드라이버의 기량이 가장 중요하다.
이창우 선수는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출전 중인 국내 프로 드라이버로 여러 번의 포디움을 장식했으며 지난해 최초로 슈퍼 트로페오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팀으로 출전해 시즌 준우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진행한 람보르기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및 다양한 람보르기니 주관 행사에서 치프 인스트럭터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의 김종복 대표는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창우 선수와 함께 하는 이 두번째 도전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멋진 기량을 펼칠 준비가 됐다”며 “슈퍼 트로페오와 같이 우리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사랑하는 많은 국내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람보르기니 서울 만의 가치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 트로페오는 대륙 별로 6개의 라운드로 구성되며 프로, 프로-아마추어, 아마추어 및 람보르기니 컵의 4개 클래스로 운영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챔피언십이 모두 확정된 이후 진행하는 람보르기니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각 대륙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모여 최종 레이스를 벌인다. 아시아 시리즈 제4 라운드는 7월 19일 금요일부터 21일 일요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한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kyuyongk98@gmail.com)
사진 람보르기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