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635마력’ V8 심장 품은 올 뉴 디펜더 OCTA 공개

랜드로버가 올 뉴 디펜더 OCTA를 공개했다. 디펜더 110의 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가장 강력하고 다재다능하며 럭셔리한 4×4 모델이다.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디펜더 OCTA는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다.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을 포함한 혁신적인 기술과 완전히 새로 다듬어낸 섀시 구성 요소는 다이내믹 성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올 뉴 디펜더 OCTA의 익스테리어는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넓고 당당한 스탠스, 높은 전고와 더욱 확장된 휠 아치는 OCTA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놀라운 존재감을 선사한다. 재설계한 범퍼로 접근각과 이탈각을 모두 개선했으며,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 설계는 험난한 지형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수심 1m의 물을 건널 수 있어 디펜더 모델 중 최고의 도강 성능을 자랑한다.

디펜더 브랜드 대표 마크 카메론(Mark Cameron)은 “올 뉴 디펜더 OCTA를 통해 우리는 디펜더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냈다. 디펜더가 지닌 엄청난 능력을 명확히 드러내는 동시에,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우리 엔지니어링 팀의 재능이 결합하면 과연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강력한 V8 엔진, 첨단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 기술, 정교한 마감 및 독특한 디테일로 완성한 올 뉴 디펜더 OCTA는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엄청나게 견고하며 본질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디펜더 OCTA의 모델명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귀한 광물인 다이아몬드에 특별한 형상과 고도의 강성을 부여하는 ‘팔면체(octahedron)’에서 따왔다. 강하고 견고할 뿐 아니라 희귀하며 매력적인 모델임을 강조하는 이 형태는, 플래그십 디펜더의 새로운 시그니처 그래픽에도 영감을 준다.

모든 올 뉴 디펜더 OCTA에는 각 시그니처 그래픽 패널의 머신 및 샌드 블라스트로 처리된 티타늄 디스크 내에 글로스 블랙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새로운 원형 다이아몬드 그래픽을 적용했다. 출시 첫 해에만 생산하는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Edition One)은 진정한 럭셔리의 전형을 보여준다. 새로운 전용 페로 그린(Faroe Green) 바디 컬러와 카키(Khaki)·에보니(Ebony) 컬러 울트라패브릭스(Ultrafabrics™) PU 및 3D 니트 인테리어, 정교하게 마무리한 새로운 카본 파이버(Chopped Carbon Fibre) 디테일, 전지형 또는 특별히 개발한 어드밴스드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한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 등 전문가들이 엄선한 사양을 적용했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인다.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 및 로우 레인지 기어를 탑재한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역대 가장 강력한 익스트림 디펜더를 완성했다. 22인치 경량 알로이 휠과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안전 최고 속도 250㎞/h의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76.5㎏·m의 최대토크(다이내믹 런치 모드 선택 시 최대 81.5㎏·m로 상승)와 함께 최적의 전지형 성능을 위해 튜닝한 올 뉴 디펜더 OCTA는 0-100㎞/h 가속을 4.0초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특히 1,800rpm부터 6,000rpm의 넓은 영역에 걸쳐 나오는 최대토크는 이 차의 뛰어난 주행성을 뒷받침한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디펜더 최초로 도입한 유압식 인터링크 6D 다이내믹스(6D Dynamics) 서스펜션 기술과 광범위한 하드웨어 및 지오메트리 변경을 통해 기존 디펜더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서든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펜더 OCTA는 28㎜ 올라간 지상고와 68㎜ 확장한 스탠스로 탁월한 지상고와 안정성을 선사한다. 오프로드에서는 휠 아티큘레이션(wheel articulation, 휠 연결축)을 극대화하고 온로드에서는 롤을 줄임으로써 어떤 지형에서나 탁월한 자신감과 제어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길고 견고한 위시본과 독특한 액티브 댐퍼를 포함한 서스펜션 구성 요소를 새롭게 설계했다. 또한 브렘보(Brembo) 캘리퍼를 장착한 400㎜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하고, 스티어링 휠 또한 디펜더 역사상 가장 빠른 조향비를 갖추고 있어 즉각적이고 정밀한 반응을 구현했다.

올 뉴 디펜더 OCTA 개발을 위해 고속 오프로드 내구성과 고속 온로드 내구성 등 13,960개 이상의 추가 테스트를 포함한 맞춤형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고안했고, 이를 통해 올 뉴 디펜더 OCTA는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성능과 견고성의 영역에 진입했다.

JLR의 SVO 디렉터 자말 하미디(Jamal Hameedi)는 “디펜더 고성능 전문가들은 지난 3년 동안 어떤 지형에서나 타협 없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디펜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올 뉴 디펜더 OCTA로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올 뉴 디펜더 OCTA가 지구상 어디서든 펼쳐질 모험의 완벽한 동반자가 되도록 차의 모든 구성 요소를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유압 인터링크 연속 가변 세미 액티브 댐퍼 네트워크는 온로드에서 피칭과 차체 롤을 억제하며, 6D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올 뉴 디펜더 OCTA의 전례 없는 편안함과 정교함에 기여한다. 거친 지형에서는 6D 다이내믹스가 휠 아티큘레이션을 높임으로써 극한의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은 더욱 편안하게, 더 멀리까지 모험을 떠날 수 있다.

주행 중인 노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그에 따라 다이내믹 설정을 최적화하는 올 뉴 디펜더 OCTA의 모든 기능은 강화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탁월함이 배가된다. 기본 컴포트 모드 외에도 스티어링 휠의 투명 시그니처 로고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스티어링과 스로틀 및 서스펜션 설정을 모두 조정해 궁극의 퍼포먼스 중심 온로드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모드로 전환한다.

같은 버튼을 길게 누르면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중심 오프로드 드라이빙 모드인 ‘OCTA 모드’로 전환된다. OCTA 모드에서는 오프로드 런치 모드를 활성화해 거친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 성능을 이끌어낸다. 또한 트랙션 컨트롤 설정을 최저로 설정한 상태(TracDSC 또는 DSC 꺼짐)와 결합하면 모래와 자갈 등 거친 노면에서도 최적의 제동 성능을 제공하는 특별한 오프로드 ABS 캘리브레이션을 활성화한다.

더 기술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모래, 진흙, 잔디, 자갈, 눈, 암석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 대한 특별한 보정을 제공하는 기존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모드도 그대로 유지하며,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 같은 화면으로 전방 시야를 확보해 험로에서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와 같은 오프로드 운전자 보조 기능도 지원한다.

디펜더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전지형에 대한 집중력은 디펜더 OCTA의 대담하고 새로운 외관을 만들어냈다. 33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최초의 양산형 디펜더로, OCTA를 위해 굿이어 어드밴스드 올-터레인 타이어(Goodyear Advanced All-Terrain) 타이어를 특별히 개발했다. 이를 위해 휠 아치를 확장해 오프로드에 최적화한 차체 전면부와 함께 보닛 아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독특한 그릴 디자인, 네 개의 테일 파이프의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리어 범퍼, 그라파이트 마감의 알루미늄 합금 프런트 언더 실드, 포스퍼 브론즈(Phosphor Bronze) 마감의 전면 및 후면 리커버리 포인트 등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장치를 적용했다.

바디컬러에는 OCTA 모델만을 위한 페트라 코퍼(Petra Copper)와 페로 그린 두 가지 프리미엄 메탈릭 컬러와 카르파티안 그레이(Carpathian Grey) 및 샤렌테 그레이(Charente Grey) 컬러가 추가됐다. 모든 디펜더 OCTA 모델에는 글로스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의 루프와 테일게이트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무광 보호 필름은 차량을 더욱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으며, 동시에 거친 환경에서 차체를 보호하고 독특한 실루엣과 정교한 표면이 돋보이는 세련된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

페로 그린 컬러는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모델에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며, 에디션 원에는 정교하게 가공한 카본 파이버 디테일도 포함된다.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이 독특한 마감은 디펜더 보닛 스크립트, 펜더 벤트 서라운드 및 보닛 벤트 서라운드, 그리고 앞좌석 시트백과 실내 센터 콘솔 트림에 사용된다.

전문가들이 엄선해 적용한 요소들이 디펜더 OCTA의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시트에는 가죽보다 30%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난 두 가지 울트라패브릭스 PU 옵션이 제공된다. 이 시트 마감은 3D 니트 텍스타일과 간결하고 매끄러운 마감의 카키 및 에보니 투톤으로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에 기본 제공된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기본 인테리어는 새로운 번트 시에나(Burnt Sienna) 세미 애닐린 가죽과 에보니 색상의 크바드라트(Kvadrat™) 텍스타일 트림이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앞좌석은 지지력을 강화한 볼스터와 헤드레스트를 통합한 신형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된다.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디펜더의 진정성은 몰입형 바디 & 소울 시트(Body and Soul Seat) 오디오 기술을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이 시스템은 디펜더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몰입형 바디 & 소울 시트는 세계 최고의 음반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업계 선두주자 서브팩(SUBPAC) 및 영국 코번트리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으며, 운전자와 앞좌석 탑승자가 단순히 음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운드와 진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탑승자의 긴장을 풀어주거나 주행 중 인지 반응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6가지 웰니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디펜더 OCTA 사전 계약은 곧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억2,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새로운 고성능 전지형 오프로더는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2024 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J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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