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리아, ‘488㎞’ 달리는 신형 모델 3 국내 공식 출시

테슬라 코리아가 신형 모델 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 이번 모델 3는 2019년 첫 한국 출시 이후 5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신형 모델 3는 국내에서 후륜구동 RWD와 사륜구동 롱 레인지 총 2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의 RWD 모델,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롱 레인지 등 본인 취향 또는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롱 레인지의 경우 한국 인증 기준 최대 488㎞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0→100㎞/h 가속은 4.4초, 최고 속도는 200㎞/h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승차감이 대폭 개선되어 고급 세단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외관 디자인도 크게 개선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차체 라인 덕분에 신형 모델 3는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날개 모양의 독특한 윙 라인 헤드라이트는 주행 시 가시성을 향상시키며, 차체 후면의 일체형 테일램프와 Tesla 로고는 모델 3의 날렵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실내 디자인 또한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실내를 감싸는 듯한 랩 어라운드 디자인과 테슬라 최초로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모델 S 및 모델 X와 같이 신형 모델 3에도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및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대체되어 더욱 깔끔하고 편리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에 추가된 2열 디스플레이를 통해 풍량 및 풍속 조절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RWD 5,199만 원 ▲롱 레인지 5,999만 원이며, 보조금이 적용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문은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국 테슬라 스토어(신사, 여의도, 하남, 분당, 대구, 부산, 제주)에서 구매 상담과 시승을 할 수 있다. 인도 시기는 2024년 2분기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 코리아는 이번 모델 3 출시와 함께 모델 Y 롱 레인지 및 퍼포먼스 트림도 함께 선보인다. 작년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테슬라의 모든 S, 3, X, Y 모델이 한국 시장에 출시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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