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죠르제띠와 협업한 그레칼레 및 인테리어 컬렉션 최초 공개

마세라티(Maserati)가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열고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와 협업한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 기반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모델과 인테리어 컬렉션을 최초 공개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마세라티와 죠르제띠는 세심한 디테일,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공동의 가치에서 출발했다.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디자인 철학을 중심에 둔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맞춤 제작 푸오리세리에 모델 그레칼레 죠르제띠 에디션 및 인테리어 컬렉션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을 제작,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혁신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공개했다.

그레칼레 죠르제띠 에디션은 브랜드의 혁신성을 대표하는 첫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모델에는 우아함과 이탈리아 유산, 디테일에 대한 집념이 깃들었으며 전 세계 단 한 대뿐인 원 오프(One-Off) 모델이다.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최근 새로 개장한 푸오리세리에 워크샵, 오피치네 푸오리세리에(Officine Fuoriserie)에서 제작됐다.

외관은 전용 바디 컬러인 글리밍 더스크(Gleaming Dusk)를 입었으며, 그릴 또한 동일한 색상의 인서트를 적용했다. 21인치 글로시 블랙 휠은 회색으로 마감했고, 브레이크 캘리퍼와 푸오리세리에 로고는 구리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죠르제띠와의 협업을 기념하고 안락함을 강조하기 위해 데님 컬러의 가죽으로 꾸몄다. 시트는 죠르제띠 마세라티 인테리어 컬렉션에 사용된 죠르제띠 전용 울 혼방 4가닥 패브릭(데님, 화이트 멜란지, 블랙, 구리 색상)을 적용했다. 알칸타라(Alcantara) 소재의 헤드레스트에 새겨진 트라이던트 로고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회청색 계열의 우드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도어 실에 ‘두 아이콘, 하나의 비전(Due icone, una visione)’과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Eleganza senza tempo)’이라는 문구를 레이저로 각인,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의 제품은 마세라티의 상징 ‘넵튠(Neptune)의 삼지창’에서 영감을 얻어 신화 및 바다와 연관된 이름으로 명명됐다. 컬렉션은 바라보고만 있어도 바다와 하늘을 넘나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 마세라티 디자인의 원천인 바다와 바람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은 ▲견고한 애쉬목 플랫폼 위에 놓인 모듈형 소파 ‘네레이데(Nereide)’ ▲자동차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하며 등받이와 시트 사이의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는 소파 ‘세이돈(Seidon)’ ▲마치 조각 같지만 사용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암체어 ‘로렐라이(Lorelei)’ ▲우아함과 세련된 기하학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푸프 ‘테티(Teti)’ ▲자동차의 공기 흡입구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커피 테이블 ‘리게아(Ligea)’ ▲바람의 울림을 연상케 하는 커피 테이블 ‘시빌리아(Sibilia)’ ▲파도의 물결을 닮아 바퀴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커피 테이블 ‘플로토(Ploto)’ ▲끊임없이 파도에 움직이는 바다의 불안정함을 표현한 ‘네오메리스(Neomeris)’로 구성됐다.

마세라티와 죠르제띠의 협업 컬렉션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에 앞서 4월 7일 각각 마세라티 밀라노 전시장과 밀라노 스피가(Spiga)에 위치한 죠르제띠 쇼룸에서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두 컬렉션은 4월 8일부터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공개 전시된다.

클라우스 부쎄(Klaus Busse) 마세라티 디자인 책임자는 “마세라티는 죠르제띠와의 파트너십 아래 마세라티의 끊임없는 도전과 죠르제띠의 시대를 초월한 정교함을 표현하는 혁신과 세련미의 상징, 그레칼레 죠르제띠 에디션을 제작했다”며, “오래 전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와 깊은 관계를 맺어온 마세라티와 죠르제띠의 만남은 단순한 기능 이상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Article roadtesting editorial (dhseo1208@gmail.com)

Photo Maserati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