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드라이버를 위한 궁극의 수퍼카 발할라 공개

애스턴마틴이 포뮬러 1의 성능 중심 개발 방식과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수퍼카 발할라(Valhalla)를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수퍼카 발할라는 현재 개발의 마지막 고도화 단계에 이르러 세부 정보가 구체화됐다.

발할라는 궁극의 운전자를 위한 수퍼카에 걸맞게, 애스턴마틴의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실현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룬 혁신적인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수퍼카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여기에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한 8기통 엔진으로 평가받는 맞춤형 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플랫 플레인 크랭크 엔진과 e-모터(e-Motor) 및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통합한 완전히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엔진 성능은 최고출력 825마력, 최대토크 87.4㎏·m다. 여기에 전기 모터 3개가 내는 251마력을 더해 합산 최고출력 1,079마력을 자랑한다. 0→시속 100㎞ 가속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시속 350㎞다.

발할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고성능 수퍼카의 극한의 성능을 신선한 비율과 형태로 표현한다. 애스턴마틴의 시그니처인 완벽하고 세련된 라인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고효율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 높이 각각 4,727×2,011×1,161㎜. 공차중량은 1,655㎏이다.

또한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1 팀의 컨설팅 부서인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Aston Martin Performance Technologies, AMP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행 성능, 공기역학,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전문성을 발할라의 설계와 개발에 반영했다. 이러한 협력은 애스턴마틴이 수퍼카 공학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로 주행과 트랙 주행 모두 만족시키는 차량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CEO)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는 “발할라는 울트라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표현한다”며, “4년 전 애스턴마틴은 역사적이고 독보적인 브랜드의 럭셔리 가치를 바탕으로 최첨단 포뮬러 1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스포츠카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궁극의 운전자를 위한 수퍼카이자 애스턴마틴 최초의 미드 엔진 양산형 수퍼카를 추가하게 됐다”며, “발할라는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제 트랙에서 가장 운전자 중심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진정한 하이퍼카 급 성능을 갖췄으나 도로 위에서는 실용적이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모델로 우아함과 흥미로움을 겸비한 가장 독보적인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궁극의 하이퍼카인 발키리(Valkyrie)를 개발하고 아드리안 뉴이(Adrian Newey)와 협력하며 습득한 경험과 새로운 접근법을 바탕으로 과거 성공했던 강점을 발전시켜 애스턴마틴을 기술, 성능, 고객 경험 측면 등에서 동급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며, “발할라는 애스턴마틴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할 모델로 발할라와 함께 이 가치를 이어갈 고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rticle roadtesting editorial (dhseo1208@gmail.com)

Photo Aston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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