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중국 상하이서 레부엘토 원오프 모델 공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11월 10일(현지 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에스페리엔자 아르떼 행사에서 원오프 모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와 고객맞춤형 부서 애드퍼스넘이 협력해 람보르기니만의 혁신과 예술적 본질을 독창적으로 담아냈다.

2023년에 출시된 레부엘토는 브랜드 최초의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PEV 수퍼 스포츠카로, 새로운 구조와 혁신적인 디자인, 최대 효율의 공기역학 설계, 그리고 새로운 탄소 프레임 개념을 통해 성능, 스포츠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레부엘토는 V12 자연흡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01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다. 최고 속도는 350㎞/h 이상에 달한다.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을 상징한다. 외관 디자인은 황소자리 별자리의 가장 빛나는 별을 향해 우주를 탐험하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외장 도색 작업에만 480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모두 수작업으로 칠해진 로쏘 마스, 아란치오 닥, 아란치오 아포디스 외관 컬러는 네로 페가소에서 로쏘 에페스토 컬러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연출하며, 로쏘 에페스토 컬러의 리어 디퓨저는 차의 역동성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

실내는 네로 아데 색상을 기본으로 로쏘 에페스토 컬러로 액센트를 더해 세련미를 극대화한다. 내부 디테일은 정교한 장인 정신을 반영하며, 로고를 돋보이게 하는 역방향 스티칭과 파이핑 작업에만 추가로 53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단색의 가죽과 코르사텍스 소재를 사용해 대조를 이루는 정밀한 스티칭과 파이핑으로 완성했다. 오페라 유니카의 플레이트는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로쏘 에페스토와 비앙코 모노세루스 색상의 문구가 어우러져 우아함을 더한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디렉터 밋챠 보커트는 “람보르기니는 혁신적인 디자인, 독보적인 성능 그리고 무한한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추구한다”며 “이번 핸드메이드 예술 작품은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의 창의성을 극대화하여 레부엘토가 지닌 강렬한 힘과 스릴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부엘토의 역동성과 성능을 강조했다. 야외 공간에서는 ‘더 레이싱 오브 스피드’ 라는 아트 설치물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레부엘토가 고대 중국 문화에서 하루 만에 수천 마일을 이동할 수 있는 신비로운 구름으로 알려진 근두운과 함께 질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하며, 속도와 역동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윙켈만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속도, 파워, 예술성을 완벽하게 융합한 작품” 이라며, “자동차와 예술 영역에서 모두 탁월함을 추구하는 람보르기니의 예술적 혁신이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되었다”고 말했다.

Article roadtesting editorial (kyuyongk98@gmail.com)
사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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